▶ 박찬모 평양과기대 명예총장 포토맥 포럼서 특강

박찬모 총장이 포토맥 포럼 특강에서 자신의 신앙과 건강비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주최하는 월례강좌가 11일 애난데일에 있는 설악가든에서 열렸다.
‘나의 신앙과 건강비결’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박찬모 평양과기대 명예총장은 “건강한 몸은 건강한 정신에서 나온다. 스트레스는 건강을 해치며, 긍정적 사고와 가능성 사고(Possibility Thinking)가 건강의 키워드”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일제 시대인 1935년 철저한 유교 가정에서 태어나 8.15해방, 중고등 학창시절, 6.25전쟁, 1959년 워싱턴에서의 유학생활, 한국과학기술원(당시 KAIS)에서의 교수 생활 등을 신앙생활과 연결해 자신의 일대기를 연대기 순으로 설명했다.
박 총장은 “신앙적인 측면에서는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자세가 정신건강의 비결”이며 “바보같은 삶을 사는 게 영악하게 남을 이기며 사는 것보다 낫다. 또 이웃을 사랑하고 나눔의 생활은 삶을 기쁨으로 충만되게 한다”고도 했다.
평양과기대(PUST) 설립과 북한에서의 신앙생활 등에 관련해서는 “2000년 9월 북한의 김책공대 초청으로 처음 평양을 방문했다. 그달 24일 주일에 봉수교회에 참석해 예배를 드렸으며 특히 찬양대 찬송은 큰 은혜였다”고 회고한 후 “이후 매년 2~3차 포스텍 연구원과 함께 평양정보센터를 방문해 주일에는 봉수교회 또는 칠골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후 2001년 연변서 김진경 총장을 만나 평양과기대 설립에 나서게 됐으며 2005년 12월에 PUST 설립 공동위원장에 취임했다고도 했다.
박 총장은 “평양과기대는 과학기술 인재 양성, 국제사회와의 유대 강화, 하드스킬과 소프트스킬 강조로 완성된 인간 육성, 사랑과 겸손 등 박애정신 배양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한 후 “지난 10년간 100명이던 학부생은 220명, 대학원생은 50명에서 107명(100명 석사, 7명 박사과정)으로 늘었다. 그동안 졸업생은 학사 678명, 석사 208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속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돼 평양이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회복돼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이 도래하기를 기원한다”며 특강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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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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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 하십니다 차별없는 마음에서 하늘의 뜻이 널리퍼저 남북 통일이 하루라도 앞당기는 일이 이루어져 모두가 전쟁으로부터의 공포에벗어나 영원히 잘사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