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이 내린다~ 샤라랄랄라~’ 저절로 콧노래가 나올 만큼 황홀한 우주쇼가 펼쳐진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페르세우스 유성우(Perseid meteor shower, 사진=로이터)가 이번 주말 절정을 맞이한다. 아쉽게도 같은 시기에 보름달이 뜨는 바람에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13일 밤에는 시간당 100개 이상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궂은 날씨가 변수지만 이번 주말에는 화창한 날씨가 예상되고 관측 시간은 밤하늘이 충분히 어두워진 자정부터 일출 전까지이며 최소 한 시간 정도 우리 눈이 어둠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천체 망원경이나 쌍안경도 필요 없고 편한 자세로 누워서 기다리다보면 별이 쏟아지는 여름밤의 낭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인기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앞으로 해도 뒤로 해도 똑같은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의 바로 그 별똥별이 이번 주말 은하수가 펼쳐진 밤하늘을 수놓을 전망이다. 또한 은하수의 북쪽에 직녀성(Vega), 남쪽에 견우성(Artair)이 있다. 이들은 지난주 칠월칠석(4일)에 만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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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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