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보건당국이 원숭이두창 백신을 피부 상층부에 투여하는 방식으로 부족한 백신에 대처하고 나섰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에 관한 새로운 절차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FDA는 우선 18세 이상에 대해 백신을 기존과 다르게 투여할 수 있도록 했다. 피부 깊숙이 넣는 피하 주사가 아니라 피부 상층부에 투입하는 피내 주사 방식이다. 이를 통해 백신 1회 접종양에서 5회 용량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건당국은 기대했다.
FDA는 2015년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내 주사로 백신 5분의 1을 투여받은 사람들과 피하 주사를 받은 사람들 간 면역 반응이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백신 접종 방식으로 “사용 가능 백신을 최대 5배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4주 간격으로 2차례 백신을 맞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FDA는 또 감염 위험이 높은 18세 이하에 대한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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