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회 워싱턴지회, 14일 VA 타이슨스 코너서 광복절 77주년 행사

광복회 워싱턴 지회 김은 회장(맨 왼쪽)과 이사진.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이날이 사십 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광복절 노래 1절 전문)
광복회 워싱턴지회(Heritage of Korean Independence in Washington DC, 회장 김은)가 이번 주말 제 77주년 광복절 기념식 행사를 주최한다.
오는 14일(일) 오후 1시 타이슨스 코너에 위치한 웨스틴 호텔에서 열릴 행사는 모처럼 워싱턴 지역의 모든 한인회가 모여 광복절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한마음으로 기린다.
광복회 김은 회장은 “올해는 한인사회가 한 마음으로 행사를 치루게 돼 의미가 크다. 독립운동가들이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주신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광복의 횃불 계승을 위해 올해 행사에는 영어권 차세대들도 많이 참석해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함께 나눈다”고 말했다.
기념식은 윤석열 대통령의 경축사, 테드 김 광복회 워싱턴지회 회원의 축사, 주관 단체장들의 축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워싱턴음악인협회의 ‘한국 가곡’과 JUB한국문화예술원의 ‘난타’ 등 문화공연도 있다. 또 후손들이 갖고 있는 독립유공자 사진, 기록, 훈장 등 자료전도 마련된다.
워싱턴 지역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모여 2019년 5월에 공식 창립한 광복회 워싱턴지회는 연방정부에 등록된 비영리 501(c)(3) 단체로 현재 54명의 유공자 후손이 회원으로 있다.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 광복회의 활동과 역할을 소개하고, 한국 관련 기념행사 주최 및 후원을 통해 독립의 의미와 한국을 홍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회원 가정에 ‘독립유공자’ 명찰 달아주기 운동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VA한인회, MD총한인회, 워싱턴한인회, 워싱턴음악인협회가 공동주관하며 주미대사관, 국가보훈처, 재외동포재단,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2.20클럽, 자이안트 부동산, 세계한식요리연구원, MD코리아타운준비위원회가 후원한다.
문의 (410) 624-8660
kla815@kla81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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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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