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 라디오 NPR의 음악 프로그램 ‘프롬 더 탑’에 출연해 뛰어난 연주 실력을 뽐낸 한인 차세대 바이얼리니스트가 있다. 주인공은 어바인에 거주하는 이루비(15) 양으로 가을 학기 오렌지카운티예술학교 10학년에 진학할 예정이다.
유키 모리와 박민정 바이얼린 스튜디오에서 가르침을 받고 있는 이양은 지난 4월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라디오 클래식 채널에 초청됐다. 이날 루비 이 양은 콜번 스쿨 무대에서 진행자인 피터 두간 피아니스트와 사라사테의 ‘카르멘 판타지 곡목 25번’을 연주했고 공연 실황이 미국 전역에 방송디었다.
퍼시픽 심포니 유스 오케스트라 멤버로 7살 때부터 피아노 연주로 많은 양로원을 다니며 음악연주봉사를 했던 이양은 현재 CTS 현악 앙상블 멤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양은 아메리칸 프로테지 인터내셔널 콘체르토 콩쿨에서 1위 입상했고 퍼시픽 뮤지컬 소사이어티 재단 콩쿨 1위, 사토리 현악 콩쿠르 대상, 미국 현악기 교사협회 콩쿨 1위, SYMF 우승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지녔다. 최근 캘리포니아 전문 음악교사협회 콘체르토 콩쿨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은 이양은 올 가을 오렌지 카운티 오케스트라 컬렉티브와 협연으로 바이얼린 솔로 연주를 할 예정이다.
루비 이양의 카르멘 판타지 연주는 https://fromthetop.org/show/show-413 에서 감상할 수 있다.
<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