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올림픽태권도연맹 문대성 이사장(앞줄 오른쪽)과 재미대한워싱턴DC태권도협회 엄일용 회장(앞줄 왼쪽)이 28일 교류협정서에 서명했다. 뒷줄 왼쪽부터 태권도협회 김유진, 한광수, 오상묵, 이상훈 고문.
사단법인 세계올림픽태권도연맹(이사장 문대성)과 재미대한워싱턴DC태권도협회(회장 엄일용)가 28일 본보 회의실에서 교류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들 단체는 태권도 문화 발전을 위한 상호 정보 교류, 태권도 대회, 세미나 개최 등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세계올림픽태권도연맹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 이사장이 조직한 단체로 2020년 출범해 전 세계 11개국에서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출범과 동시에 발발한 코로나19 사태로 활동이 쉽지 않았다. 지난해 열린 세계태권도대회를 시작으로 다시 사업에 나서며 미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워싱턴DC태권도협회와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앞으로 전국 50개 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 이사장은 “다음 세대에 물려줄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서 태권도 발전을 도모하며 태권도 대회는 물론 학술 포럼, 세미나 등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며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일용 회장은 “미국은 해외 태권도 인구의 50%를 차지하고 있다”며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부족한 사범도 충원하면서 서로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엄 회장은 “이번 교류협정을 통해 오는 11월 버지니아 태권도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태권도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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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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