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는 지난 23일, 유공 재외동포 정부포상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박충기 메릴랜드행정법원장, 윤영실(실비아 패튼) 미주한미여성회 총연합회 회장,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김영기)가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충기 법원장은 미 주류사회에 한인 위상을 제고하고 각종 법안 및 결의안 통과를 지원해 동포들의 권익신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실비아 패튼 회장은 한미여성재단에서 활동하며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위한 ‘희망의 집’ 설립 등 한인 여성들의 인권 보호활동에 힘써왔고 매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봉사를 통해 한미간 우호증진 및 공공외교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71년 설립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초중고 학생을 위한 수학과학경시대회 개최, 대학(원)생 장학금 지급, 한미학술대회 및 차세대 리더십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한인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 양성에 기여하고 한미 과학기술협력을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아 포상 후보자로 선정됐다.
매년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재외동포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추천을 받아 개인 143명, 단체 12개 등 총 155명의 후보자를 선정해 공개했다.
후보자 명단은 온라인(www.mof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들에 대한 의견이 있으면 다음달 6일까지 이메일(minah0830@mofa.go.kr) 또는 팩스(02-2100-7973)로 제출하면 된다. 외교부는 절차에 따라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다음달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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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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