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맥 포럼 ‘자랑스런 워싱토니안’
▶ 상록대학·아시아 패밀리스 단체공로상 공동수상

상록대학의 이광운 회장(왼쪽)과 김영자 재무.

아시아 패밀리스의 송화강 회장(오른쪽)과 김찬수 고문.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제정한 ‘자랑스런 워싱토니안 어워드(Outstanding Washingtonian Award)’ 제 5회 수상자에 20여년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으로 활동한 문일룡 변호사(사진)가 선정됐다.
단체공로상은 메릴랜드 상록대학(회장 이광운)과 아시아 패밀리스(대표 송화강)가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문일룡 변호사에게는 상패와 2천달러, 단체공로상을 받은 상록대학과 아시아 패밀리스에는 상패와 각 1천달러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19일(토) 오전 11시 타이슨스 코너에 있는 웨스틴 호텔에서 팔봉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문일룡 변호사는 1974년 부모와 함께 이민 와 고교 10학년에 편입해 졸업하고 하버드대를 거쳐 윌리엄 & 메리 대학 법학 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1995년 한인을 넘어 아시안 최초로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에 선출돼 20년 넘게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또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과 한국내 고교 및 교육자들과의 교류를 주선하며 한미 양국 교육발전의 가교 역할을 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에는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의 체육관이 그의 이름을 따 ‘문일룡 체육관’으로 명명되기도 했다.
메릴랜드 상록회가 운영 중인 상록대학은 지난 1980년 상록회 창립과 함께 시작돼 40여년 동안 한인 시니어들의 평생교육과 여가 및 취미활동을 이끌어 왔다. 봄과 가을 매 학기에 200여명의 시니어들이 등록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성금 모금 참여 등 지역사회 이슈에도 적극 동참하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한인 입양어린이들과 미국인 양부모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수업을 위한 ‘코리안 컬처 스쿨’ ‘쌀 캠프(Rice Camp)’ 등을 운영 중인 아시아 패밀리스(ASIA Families)는 2009년에 비영리 단체 등록을 마치고 2010년부터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현재 250여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김찬수 고문 등 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심사는 이영묵, 유홍열, 김해식, 최동호 박사, 최규용 교수, 이규, 이은애, 조앤 한, 이태봉 씨 등 9명의 운영위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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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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