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미협, 애나폴리스 메릴랜드홀서 내달 말까지

신선미 작가의 전시작.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회장 차진호) 회원 36명이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사회적 어둠이 물러가고 희망찬 미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그룹전을 메릴랜드에서 열고 있다.
애나폴리스에 있는 메릴랜드홀 내 채니 갤러리(Maryland Hall, Chaney Gallery)에서 지난 1일 개막돼 내달 30일까지 두달간 계속될 작품전은 ‘평화가 오기를 다시 꿈꾸며(Reimagining Peace to Come)’의 주제 아래 36인이 1점씩 총 36점의 근작으로 꾸며져 있다.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를 비롯해 장종임, 최우혁, 조현, 현숙 에릭슨, 정기순, 강지희, 김보람, 김명희, 정옥지, 김진철, 김은전, 김경애, 김복님, 김완진, 김현정, 김정은, 차진호, 김태동, 선희 김정, 최은영, 이인숙, 이선진, 임정희, 임윤선, 오진순, 오정숙, 오민선, 김홍자, 백영희, 이동현, 류명숙, 신선미, 여운용, 이지희, 배숙씨가 참여한다
차진호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빈발하는 총격 사건 등 여러 사회 문제로 인한 불안감, 절망감, 경제적 위기감 들은 개개인의 삶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이런 부정적인 것들을 예술의 공감대와 폭 넓은 눈으로 성찰하고 고민하면서 더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염원하는 뜻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미 호건 여사의 ‘무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추상적으로 재해석한 조화로움, 장종임 작가의 ‘패러다임 II’는 인간의 내면과 외면 세계와의 관계 통찰, 최은영 작가의 ‘파장’은 어둠을 밝히는 빛의 강함, 신선미 작가는 좋은 세상을 꿈꾸는 ‘희망의 매직’을 표현했다. 또 김은전 작가는 ‘뉴 월드’를, 오민선 작가는 ‘고양이들’을 통해 평화로운 일상의 소중함을 강조했으며 이동현 작가의 ‘외로운 남자는 캔디가 된다(Lonely man becomes candy)’ 목재조각은 외로움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살아나가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했다.
개막 리셉션은 이달 21일(목) 오후 5시30분-7시30분 열린다.
장소 Maryland Hall, Chaney Gallery. 801 Chase St. Annapolis, MD 21401
문의 hmaag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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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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