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벤 홀렌 상원의원 인터뷰
▶ “통일과 관련해 한인들의 의견 듣겠다”

크리스 밴 홀렌 연방상원의원이 러셀 연방상원 빌딩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옆은 스티브 리 워싱턴한인연합회장.
“한국과 미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서 미국은 한국이 경제적으로 중국에 너무 의존하지 않는 것을 원하며 이런 이유로 미국은 한미동맹이 안보를 넘어, 경제 쪽으로 확대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연방 상원 외교위 소속의 크리스 밴 홀렌 상원의원(민, 메릴랜드)은 15일 러셀 상원 빌딩에서 가진 한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동맹과 한중관계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며 한국이 중국에 지나치게 경도되는 것을 경계했다.
홀렌 상원의원은 “한국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와 관련해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면서 “한국이 경제적으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한국의 사드 방어체계가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며 극도로 싫어하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몽고메리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홀렌 의원(63세)은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을 방문했을 때 탈북자들을 만나,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다”면서 “북한 인권은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홀렌 의원은 이어 “미국이 원하는 것은 핵이 없는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지만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여기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제재를 가하고 있는데 제재가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북한을 돕고 있는 중국에 대해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위원으로 한반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홀렌 의원은 “북핵을 포함해 한반도 통일과 관련해 한인들의 의견을 듣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홀렌 의원은 또 “한인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지난 5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항해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법안(코비드19 혐오범죄 법안)에 서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공급망 사태, 코로나19, 총기 규제 등에 대한 이슈가 다뤄졌으며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 리) 관계자들과 신혜성 주미대사관 통일관도 함께 했다.
홀렌 의원은 조지타운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메릴랜드 주상·하원의원과 연방 하원의원을 거쳐 6년전에 연방 상원의원이 됐다.
한편 초선인 홀렌 의원은 오는 7월19일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는데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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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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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쿡보고 더이상 군 작전권을 꾀차고 이것사라저것사라 요렇게하라 저렇게 그겅안된다..하며 종부리듯하지말고 나북이 통일해 지구촌의전쟁으로부터 안전한 대한이 되게 쭝국도 대한을 동등한 거래를할수있는동반자로 대우할수있게..핵은 놓아두었다가 이웃에게 어느누구든 까불면 한방..엄포를놓으며 잘살수있게 도와주었으면한다..이래라 저래리 하는건 동맹이아니고 성깔 스런 시어머니같은 껄끄러운존재로 역사가가 미쿡을 무어라할지 한번이나 쌩각해보았는지 묻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