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 4천500달러 규모 봄학기에 총 670여명 참가

P2P에 참여하고 있는 한인 초등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재노 오)가 올해부터 ‘P2P(Peer-to-Peer) 멘토링 프로그램’에 장학금 제도를 도입한다.
장학금은 총 4,500달러 규모로 이번 학기에 참가한 450여명의 학생 가운데 1년 이상 동안 꾸준히 하급생들을 지도하고 멘토가 되어준 헬퍼들과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과를 낸 버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 가을 대학에 입학할 시니어 1명에게 1천달러 수여를 비롯해 23명의 헬퍼에게 1천달러-50달러가 수여되며 5명의 버디에게는 100달러씩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장학생 명단은 다음 주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30일 종강한 이번 봄학기는 2월부터 총 14주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1학년-12학년생 450여명과 220여명의 학부모 수퍼바이저 등 총 670여명이 참가했다.
재노 오 이사장은 “지난 해 봄학기에 비해 2배, 2년 전과 비교하면 8배가 늘어난 셈이다. 북버지니아 외에 하와이, 애틀란타, 시애틀 등 미국 내 타주와 아프리카, 한국 거주 참가자가 부쩍 많아졌다. 또 한국어와 영어권 외의 다양한 언어와 인종의 학생들 참가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P2P 프로그램은 성적이 우수한 상급생 멘토(Helper)가 초중고 하급생(Buddy)과 1대1로 짝을 이뤄 학업 및 정서적·사회적 발달에 도움을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P2P 무료 크롬북 렌탈, 정신건강 코칭, 직업 세미나, 또래 소셜서포트 그룹 등의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상담소는 대통령 봉사상 수여단체로 등록돼 있어 자원봉사하는 헬퍼 학생들에게 매년 여름 대통령 봉사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8월 17일(수) 오후 7시 150여명의 헬퍼들에게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상담소의 이선진 코디네이터는 “올해로 16년째인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학업 성취와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받고 있다. 헬퍼들은 자원봉사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시간을 쌓고, 버디들은 스마트 학습효과로 자율적인 학습 습관이 배양된다”며 “올 가을학기에는 ‘교육과 멘토링 스킬(Educating & Mentoring Skill)’과 ‘교수법’ 주제의 헬퍼 토론 세미나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가을 학기 등록은 8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상담소 홈페이지(www.fccgw.org)에서 받는다.
문의 (703)761-2225(ext 2),
p2p@fccg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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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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