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본부장·OC 한인상공회의소 노상일 회장
▶ 전세계 네트웍 형성·한인사회 경제 활성화 기대, 내년 10월 9-12일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려
노상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내년 세계 한상 대회가 열리는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오래된 단체 중의 하나인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유치에 성공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 대회는 전 세계 한인 상공인들에게 남가주를 알리고 네트웍을 형성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최근들어 가장 대규모 행사인 이 대회에 쏠리는 관심은 그 어느때 보다 높다. 내년 10월 9일부터 12일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1년 5개월가량 앞두고‘제21차 세계한상대회’ 본부장으로 임명된 노상일 회장을 중심으로 OC한인상공회의소 임원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해외에서 열리는 첫 세계한상 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서‘한마음’으로 동분 서주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노상일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세계한상대회 준비 상황과 계획 등을 알아보았다.
-세계 한상대회가 열리는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 홀 규모는.
▲전체 100만 스퀘어피트가 넘는 공간 중 ACC NORTH로 단독 공간에 1 & 2층 각 10만 스퀘어 피트씩 20만 스퀘어피트이다. 문화행사(K-POP)공연 여부에 따라서 8,000석 규모의 에리나도 준비 중이다
-전 세계에서 몇 개 기업체를 유치할 예정인가.
▲총 400개 기업 유치가 목표이다. 한인 기업은 300개가 목표이며, 200개가 한국, 100개가 미국을 비롯한 타국 한상, 그리고 100개가 미국의 현지기업이다.
-세계 한상대회에 참가해 부스를 오픈하려는 기업은 어떻게 하면 되나.
▲한상재단(hansang.net) 이나 OC 한인상공회의소 사무국(714-638-1440)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인 기업유치를 위해서 미켓팅은 어떻게 하고 있나.
▲아직 공식적인 마켓팅은 시작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수협, 벤쳐협회 등을 통한 홍보를 예상하고 있고 전문 마켓팅 팀의 고용도 고려하고 있다.
-내년 한상대회의 주요 테마는.
▲스마트 시티(SMART CITY)와 지속 가능 경영(ESG) 쪽이다. 대회의 테마가 너무 추상적이거나 또는 일정 산업에 제한되지 않으며 분명한 목표를 제시하고, 구체적이며 모든 기술과 산업을 담을수 있는 그릇이 ‘스마트 시티’라고 생각했다. 이에 더불어 인간을 이롭게하는 홍익인간 정신을 살릴 수 있는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시티라는 공간을 위하는 기술과 정신이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K-Beauty, K-Food, K-Contents 를 넘어 K-Smart City 의 시대가 올 것으로 본다.
-지금 구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는가.
▲매년 한상대회는 60~80개의 많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년 한상대회의 큰 축은 한상대회의 국제화, 한국 스타트 업의 미국진출 발판 마련, K-CULTURE이다.
-이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스타트업 회사들을 위한 투자포럼 및 피칭 컨테스트, 참가기업들을 미국의 바이어와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미국 시, 주, 카운티, 연방정부와 한국의 기업과 한국정부 지자체 연결사업, 미국 조달시장 진출 세미나, 미국 현지 투자세미나, 또한 한국 현지 투자세미나, 그리고 K-CON과 같은 문화행사도 고려중이다.
-전 세계에서 몇 명의 참관객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나.
▲K-CON과 같은 행사와 함께 진행 여부에 따라서 모든 참관객은 수만명이 될 수도 있다. 비즈니스 목적의 컨벤션에만 3,000명 이상 참가가 예상된다.
-한상대회에 참석하는 한인들에게 호텔비 반 값 등 지원이 있나.
▲없다.
-지난번 재외동포재단과의 MOU 자리에서 기부받은 기금은 어디에 사용하게 되나.
▲일단 한상대회 준비를 위한 사무실 임대및 인력 확충에 사용되게 된다. 현재까지 들어온 기부금 내역은 총연 이경철 정무수석 부회장 10만달러, 애틀란타 상공회의소 5,000달러, 본인이 10만달러를 기부했다.
-성공적인 세계 한상대회를 위해서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에서 어떻게 도우면 되나.
▲내년 셰계한상대회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만의 대회가 아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의 대회도 아니다. 모든 미주한인들의 행사이고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가 모두 참여해야 하는 행사다. 법률, 재무, 의료, 마케팅, 통역, 안내, 주차, 공연 등의 많은 분야에서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참가하는 한인 상공인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네트웍 장임과 동시에 미 주류사회를 향하여는 한인상공인들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으며,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많은 분들이 2023 세계한상대회에 등록, 참가함은 물로, 주위에 많이 홍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내년 행사를 위해 OC 한인상공회의소의 임원들과 이사들은 현재 어떻게 활동하고 있나.
▲현재 OC 한인상공회의소는 11개의 분과위원회가 있다. 이들은 각 비슷한 산업별(법률, 회계, 재정, 부동산, 제조, 마케팅, 미국정부 관련, 미국 진출기업 자문 등)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분과 중심으로 조직이 구성될 것이며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부분 즉, 미디어, 광고, 기업유치 등등의 부분에서는 외부전문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내년 행사를 위해 OC 한인상공회의소에서 따로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인가.
▲그렇다. 지금 여러 곳을 물색하고 있고, 몇몇 시정부와도 이야기 하고 있다. 희망하기는 실리콘 밸리의 PLUG & PLAY같은 형태의 공간을 찾고 있다. 지자체나 대학의 인큐베이터 센터 또는 테크노 팍 같은 곳으로 미국 현지 상황을 잘 알고 네트웍이 발달된 OC 한인상공회의소가 입주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진출하는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거주하며 그들의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
-내년 한상대회가 어떻게 치루어 졌으면 하는 바람인가.
▲대한민국은 1988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세계무대에 진출해서 현재는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 자랑스런 국가이다. 내년으로 120년 미주이민 역사를 맞는다. 대한민국의 발전과 더불어 미국에서도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과학 등 많은 훌륭한 미주한인들이 주류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런 모든 분들이 참여하고 남가주 및 미국에 있는 모든 경제단체, 한인회, 문화 사회단체들이 하나가 되어 준비하는 대회로 치러졌으면 한다.
세계한상대회는 말 그대로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상공인들이 모여 네트웍을 통해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 발전을 모색하는 대회이다. 현업에 종사하는 전세계 한인 상공인들 뿐만 아니라 차세대들도 함께 참여해 한국인 임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뜻을 함께하는 분들의 성원, 그리고 대기업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해외에서 처음 열리는 역사적인 세계 한상대회인 만큼 노 회장과 임원들의 각오는.
▲각 분과 위원회별로 전문가 그룹이 형성되어 있는 OC 한인상공회의소는 역사적인 한상대회 준비에 각오가 충천되어 있다. 세계한상대회의 첫 해외 개최지가 오렌지카운티로 결정된 것에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뻐하고 있다.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해 한인상공회의소로서 지역상공인들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하여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한마음으로 화합하여 최선을 다하겠다.
세계 한상 대회란한국의 ‘재외동포재단’과 ‘세계한상센터’가 주최하는 ‘세계 한상대회’는 지난 2002년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전 세계 한상 간 네트워킹을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어 매년 10월 열리고 있다.
이 대회는 무역인 협회인 월드옥타, 각 지역별 한인상공회의소, 미주뷰티서플라이협회, 국제식품주류상총연합회, 중국한국상회, 청도조선족기업협회 등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한민족 비즈니스 네트웍 컨벤션이다.
이 대회는 미주를 포함해 전 세계 50여 개국 한인 상공인들이 함께 모여서 한국 상공인들과 상호 교류를 통해서 한인 및 한국 기업의 글로벌 무대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매년 한국의 우수 지자체를 비롯해 전 세계의 한인 업체들이 참가해 교류를 하고 있다.
국적을 불문하고 해외에서 거주하는 한민족 혈통의 비즈니스 종사자를 ‘한상’이라고 일컫는다.
한국 대통령이 참석할 정도로 권위있는 이 행사는 그동안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고양, 제주 등을 비롯해 한국의 여러 도시들에서 열려왔고 한민족에게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이벤트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에는 울산에서 개최된다.
노상일 회장은▲선더버드 스쿨 오브 글로벌 매니
지먼트 MBA, 경영학 석사
▲한양대학교 경영학 학사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 부회장
▲재미한인물류협회 부회장
▲한양 글로벌 CEO 동문 회장
▲NGL 트렌스포테이션 대표
▲2021 상공의 날, 산업 포상 수상
▲2016년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
의소 글로벌 리더십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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