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주민들은 주내 양대 공립대 시스템인 UC와 캘스테이트(CSU) 교육비가 너무 비싸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타임스(LAT)와 스트래티지스360이 지난 달 가주 내 18세 이상 성인 1,2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인종에 상관없이 응답자의 60%가 UC·CSU 교육비가 감당하기 벅찬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인종별로 보면 아시안의 52%, 백인의 54%, 흑인의 64%, 히스패닉의 67%가 UC의 교육비가 너무 비싸다고 응답했다.
2022~2023 학사연도 UC 계열대를 다니는데 드는 연 총비용은 캠퍼스에 거주하는 인스테이트 학생인 경우 3만8,504달러이다. 현재 가주출신 UC 학부생의 55%는 총비용에서 학비(tuition) 전액을 그랜트로 지원받는다.
UC는 지난 10년간 매년 연 평균 4만명에게 학사학위를 수여했으며, 졸업생의 과반수는 10년 안에 첫 직장에서 받았던 봉급의 최소 2배를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CSU 또한 교육비가 비싸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55%에 달했다. CSU 연 총비용은 캠퍼스 거주 가주 출신 학생인 경우 3만676달러 수준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주민의 75%는 4년제 대학 학사학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45%는 커리어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커뮤니티칼리지(CC)와 직업학교가 커리어 성공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UC 9개 캠퍼스 중 가장 합격하기 어려운 캠퍼스는 UCLA와 버클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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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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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으면 시립 핵교로가라... 올사람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