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250여명 모여 피켓 응원…’공식 등판’ 김건희 여사 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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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축하 받으며 자택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로 떠나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한국시간 기준) 사저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떠나 첫 출근길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새 관저인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이 리모델링을 마칠 때까지 당분간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할 예정이다. 청와대 시대 마감에 따른 첫 출퇴근 대통령인 셈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2분께 아크로비스타 출입구에서 나왔다.
검은색 정장과 검은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이 문에서 나서자 그를 기다리던 아크로비스타 주민 250여명이 환호했다.
윤 대통령은 양손 주먹을 모아 주민들과 부딪히며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빨간 옷을 입은 한 여자 아이에게는 볼을 만지며 인사했고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는 중년 여성 주민에게는 "감사합니다" 인사로 화답했다.
이날 공식 등판하게 된 부인 김건희 여사는 검은색 정장 차림을 하고 두 손을 모으며 주민에게 수차례 목례했다. 주민들이 "너무 예쁘다", "너무 참하다"고 외치자 김 여사는 재차 목례로 답했다.
건물 정문 입구에는 '제20대 대통령 취임 아크로비스타 주민 일동'이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주민들은 '윤석열 대통령님 좋은 나라 만들어주세요', '토리(반려견 이름)아빠 화이팅!',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대통령님 국민만 바라보세요' 등 메시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윤 대통령을 닮은 만화 캐릭터 이름을 적은 '엉덩이 탐정 아크로비스타', 그의 요리 실력을 언급한 '계란말이 요리사!', '윤석열 김치찌개 최고' 등의 문구도 눈에 띄었다.
주민들은 윤 대통령이 나오기 1시간 전부터 출입구 인근에 모여들어 대통령 경호처가 설치한 빨간 줄 바깥에서 기다렸다.
주민들과 인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9시 55분께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하는 차에 탑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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