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훈련·군사자산 배치 문제엔 “미리 언급 않겠다”며 즉답 피해
미국 국방부는 9일 윤석열 정부의 출범과 관련해 핵심 동맹인 한국과 협력을 고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와 대규모 연합군사훈련이나 군사 자산 배치 등을 논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커비 대변인은 "우리는 다른 나라의 새 행정부와 그러는 것처럼 한국의 새 정부와도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핵심 동맹으로 남아 있다"며 "우리는 항상 이 동맹이 더 잘하고 능력을 갖추도록 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군사훈련이나 자산 배치 문제에 대해선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미리 언급하진 않겠다"며 "그 논의가 어디로 향할지 지켜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커비 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한 정보 사항을 공개하길 꺼린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는 전략적 위험 감소를 우선순위에 두는 책임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우리는 국제사회가 북한이 이런 무기를 추가로 개발하는 것에 반대하기 위해 단합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도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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