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통합교육구, 저소득층 학생 대상
▶ 1년간 서비스, 예산 5,000만달러 투입
LA통합교육구(LAUSD)가 평등한 학습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저소득층 등 인터넷 서비스가 필요한 학생들 가정에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LAUSD는 이를 위해 예산 5,000만달러를 투입하며, 이 외에 컴퓨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향후 별도로 진행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LAUSD 측은 형평성을 위한 ‘올 패밀리 커넥티드’(All Families Connecte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터넷 서비스가 필요한 학생의 가정에 12개월간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LAUSD는 새 프로그램이 LAUSD가 서비스 비용의 100%를 부담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CBS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위해 LAUSD는 연방 지원금 4,800만달러를 포함해 총 5,000만달러 예산을 투입한다.
이같은 투자는 여전히 양질의 인터넷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2년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원격 교육이 시작될 때 긴급 지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LAUSD 내 약 20%의 학생이 여전히 가정에 인터넷 서비스가 없거나 모든 학업 요구를 만족할 만큼 안정적이거나 빠르지 않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20% 학생 중에는 한인 학생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한인 가정들도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LAUSD는 자금을 투입해 스펙트럼, AT&T 등 주요 인터넷 서비스 회사와 ‘올 패밀리 커넥티드’ 프로그램을 위한 계약을 맺은 상황이다.
이 외에도 LAUDS는 향후 18개월 동안 필요한 학생들에게 10만개의 노트북이나 태플릿 등 온라인 학습을 위한 가정용 컴퓨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한 자금 또한 연방 지원금을 통해 조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무료 컴퓨터 또는 태블릿 제공 프로그램은 전국 교육구의 유사한 프로그램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이 프로그램 역시 많은 한인 학생들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무료로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올 패밀리 커넥티드’ 프로그램 등록은 전화((213)-443-1300) 또는 웹사이트(device.lausd.net/connect)를 통해 가능하다.
<
한형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