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5일 기준 3,003명 새 감염
▶ 마스크 착용 등 방역조처 지속해야
LA카운티에서 3,000명이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례가 새로 보고되면서 보건당국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코로나 감염사례가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LA카운티는 지난 5일 3,003명의 새로운 코로나19 감염사례를 보고했지만 지역 병원의 바이러스 양성 환자 수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03명의 새로운 감염사례는 카운티 공중보건국당국이 지난 몇 주 동안 등록한 일일 최대 감염 사례 가운데 하나이다. 현재 LA카운티의 누적 감염 총계는 288만5,175명으로 늘었다. 또한 4명의 바이러스 관련 사망자가 추가로 보고되어 카운티의 전체 사망자 수는 3만1,986명으로 늘어났다.
주 통계에 따르면 LA 카운티 병원의 코로나19 환자는 244명을 기록, 4일의 248명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환자 중 37명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는 하루 전의 27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5일 기준 일일 평균 코로나19 양성률은 2.2%로 전날과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카운티의 일일 평균 사례 수는 지난 한 달 동안 약 200% 증가했으며, 더 많은 감염을 촉발하는 감염성 변종 바이러스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바라 페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최근 증가세를 새로운 대유행이나 급증으로 규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페레어 보건국장은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면서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페레어 국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염병에 지쳤고, 마스크를 쓰는 데도 지쳤고, 불확실성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침에 대처하려고 노력하는 데도 역시 지쳤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및 기타 주의 조치에 대한 요구에 지친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추세를 주의깊게 지켜보면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박흥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변이는 되면 될수록 좋다. 전파력은 강해져도 치사율이 내려간다. 이제는 보통 감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