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유카탄에서 30년 넘게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철남(왼쪽), 조은상 부부.
‘굿스푼 인종화합 대상’에 멕시코 유카탄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철남 선교사가 선정됐다.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는 매년 인종화합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7명의 선정위원들(진순세, 최정선, 조종희, 김영관, 윤승희, 김진이, 이수연)은 26일 “멕시코 오지에서 활동하는 이철남 선교사는 겸손하고 진실 되게 지역 주민들을 섬기고 인종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멕시코에서 3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이철남, 조은경 선교사 부부는 멕시코 정부도 포기한 오지에 학교를 세워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 복음전파, 지도자 육성 등 한 사람의 선교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척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정성껏 가꾼 결과 졸업생 가운데 멕시코 명문대에 진학하고 전문직에 진출하는 등 미래의 지도자를 배출하는 결실을 맺고 있다.
김재억 목사는 “지난 2005년부터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굿스푼 인종화합 대상’은 이민자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미국 또는 해외선교지에서 라티노는 물론 타 인종들과 가족 같은 사랑을 나누며 봉사와 헌신, 섬김을 실천한 한인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면서 “그간 저마다의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비롯해 인술을 베풀며 가난하고 병들고 고통스러워하는 이웃들을 성심껏 돌보셨던 의사, 선교사, 목회자, 사업가 등 그들의 아름다운 미담을 한인사회에 소개하는 기회도 됐다”고 자부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토) 오후 5시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담임목사 김제이)에서 굿스푼선교회 창립 18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문의 (703)622-2559
주소 8616 Pohick Road Springfield, VA 2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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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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