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영 교수와 듀오 콘서트 오늘 가톨릭대·28일 UMBC서

테너 최승원 교수(왼쪽)와 소프라노 정세영 교수.
소아마비 장애의 한계를 뛰어넘어 아시안 테너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콩쿠르에서 우승한 최승원 교수(오이코스대학·칼빈대학교)와 소프라노 정세영 교수(가톨릭대·UMBC)의 듀오 리사이틀이 열린다.
음악회는 26일(화) 오후 7시30분 DC에 있는 가톨릭 대학내 워드(Ward) 리사이클 홀에 이어 28일(목) 오후 6시 메릴랜드대학 볼티모어 캠펴스(UMBC)내 얼 앤 다리엘 라인핸(Earl and Darielle Linehan)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음악회는 ‘이 세상 끝날 때까지의 사랑’ ‘살짜기 옵서예’(최창권 작곡 뮤지컬),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듀엣 및 ‘말리아’ ‘부첼라’ ‘스노우’ ‘동심초’, 오페라 아리아 등의 독창 무대로 꾸며진다.
최 교수는 장애를 극복하고 하나님이 주신 목소리로 오페라 등 각종 무대에 서서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뉴욕 맨해튼 음악대학원 성악과 석사를 마치고 칼빈대학교 대학원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본선에서 28명과 치열하게 경쟁을 벌여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까지 합치면 4만 명이 참가한 거대한 무대에서 우승한 후 그에게 아시안 테너로 ‘최초’, 장애인 성악가로서는 ‘인류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그 후 최 교수는 100년 전통의 피사데나 콩쿠르 우승, 비엔나 FUCHS 국제 오페라 콩쿠르 등 여러 대회에서 우승했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유장효 박사가 맡는다.
가톨릭 대학 음악회는 무료, UMBC는 15달러(일반), 10달러(시니어), 5달러(학생).
음악회에 이어 29일(금) 오후 7시30분 버니지아 애난데일에 있는 메시야 장로교회에서, 30일(토) 오후 6시 메릴랜드 하노버에 있는 하늘비전교회에서 찬양간증집회가 예정돼 있다.
문의 jeongs@cu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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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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