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그린벨트에 거주 중인 대니얼 김(77·원내 사진)씨가 첫 수상집 ‘꽃은 누구를 위해 피는가’(사진)를 펴냈다.
그의 첫 저서로 삶과 예술, 믿음에 대한 진솔한 글들이 193페이지에 채워져 있다.
본보 오피니언에 꾸준히 글을 기고하고 있는 그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깊은 눈, 고단한 삶의 현장에서 오가는 따뜻함, ‘불행의 앞모습만 보지 말고 뒷모습을 볼 줄 아는 여유’를 강조하며 삶은 소중하고 행복은 소소한 일상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책 제목이기도 한 ‘꽃은 누구를 위해 피는가’에서 “꽃은 나와 당신, 우리를 위해 피어난다. 진정한 사랑은 주는 것이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꽃도 그러하거니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의 마음을 아름답게 나누는 것”이라 말한다.
또 ‘소소한 행복’에서는 “세상에는 많이 가진 자가 있어 넉넉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베푸는 자가 있어 넉넉하게 된다”고도 했다.
저서는 예술과 인간, 꽃과 사랑, 공의의 역사, 행복의 길 등 4장으로 나뉘어 감동을 주는 사람, 제임스 라스트와 함께 한 시간들, 보이지 않는 사랑, 따뜻한 저녁이 있는 삶으로, 민족시인 윤동주와 일본, 일제 강점기 문인들의 고난과 소명, 20달러의 인간미, 종지기 등 60편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
그는 지난 2013년부터 매주 자신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랭글리 파크 쇼핑센터 캠프, 하얏츠빌 시티 캠프, 리버데일 캠프 등 3개 장소에서 홈리스들에게 빵과 과일, 캔 음식, 과일, 쿠키 등을 나눠주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경남 마산 출신으로 마산고, 대구교대, 경남대 무역학과와 동대학원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여러 기업에 근무하다 1989년 미국으로 이민 와 정착했으며 현재 벨츠빌 소재 코스트코(Costco)의 멤버십 서비스 부서에 근무 중이다.
책 구입처 (301)931-7878 MD,
(703)354-0440 VA
문의 danielkim1020@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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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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