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간 매년 3명 선발 전공생 2명·부전공 1명

정영아 한국학 교수(왼쪽부터), 앤 아디스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 이광자 이사장, 모하마드 살라마 고전근현대언어학과 학과장, 한미교육재단 김혜경 재무이사, 문지혜 한국학 교수, 김대용 한국학 교수.
워싱턴 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미교육재단(KAEF, 이사장 이광자)이 조지 메이슨 대학의 한국학 장학생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지난해까지는 매년 1명씩의 장학생을 선발해 1천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해 온 장학재단은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3명씩의 장학생을 선발해 1천달러씩 총 3천달러를 주기로 했다.
한미교육재단의 이광자 이사장과 김혜경 재무이사는 지난 11일 조지메이슨 대학에서 인문사회과학대학의 앤 아디스 학장과 일리노어 바이스학교발전계획 오피스(Development Office) 디렉터, 모하마드 살라마 고전근현대언어학과 학과장, 정영아 한국학 프로그램 교수 등을 만나 장학금 확대를 위한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매년 한국학 전공 학생 2명, 한국학 부전공 학생 1명 등 총 3명에게 각각 1천 달러의 장학금을 주게 된다.
이광자 이사장은 “한인 커뮤니티 한국학교 교육 단체로 미국 대학에서 한국어와 문화 및 한국학에 대한 교육을 지속해 젊은 학생들이 한국을 알리는데 앞장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0년 스칼라십을 책정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주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교육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조지메이슨 대학교 한국학 프로그램에서 한국학을 전공하거나 부전공하는 학생에게 매년 1천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해왔으며 이 대학 한국학 전공·부전공 학생 수의 증가와 한국학 프로그램의 인기로 장학금 혜택을 확대하기로 결정하게 됐다.
한편 조지메이슨 대학교 한국학 프로그램은 2017년에 부전공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2019년에 전공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현재 매 학기 300명이 넘는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학 강좌를 수강하고 있어 고전현대언어학과에서 가장 많은 등록수를 자랑한다. 평균 한국학 전공자수는 60여명, 부전공자수는 40여명을 상회하고 있다.
정영아 교수는 “이번 장학금 확대로 한국학을 전공하거나 부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적지 않은 동기부여와 격려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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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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