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헬렌 원)가 1일 엘리콧시티 소재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박대성 목사)에서 103주년 3.1절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김은 광복회 워싱턴지회장, 장두석 아리랑USA공동체 회장, 장영란 메릴랜드시민협회장, 주상희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장, 백성옥 전 메릴랜드한인회장, 권명원 서예가 등 30여명이 참석, 독립을 위해 순국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김홍식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헬렌 원 회장 개회 선언, 박종희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장의 개회기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3.1절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최용화 선생의 손자 최광희 전 메릴랜드한인회장은 “103년 전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며 애국지사들이 선언문을 낭독한 것을 기억하자”고 말하고, 3.1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권세중 워싱턴 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경축사를 대독했다. 경축사는 대한 독립을 위한 선열의 고귀한 3·1운동 정신을 기억하며 새로운 대한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권세중 총영사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위기 등 불확실한 미래를 3.1정신에 담긴 민족의 힘과 저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유, 평화, 화합과 협력의 상생의 길로 동포사회가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홍대규 선생 아들 홍광수 광복회 워싱턴지회 부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대한 독립 만세’ 만세삼창을 외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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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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