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인사회 10대 뉴스] ❶ 코로나 팬데믹 계속…한인사회도 타격 심화 [2021 한인사회 10대 뉴스] ❶ 코로나 팬데믹 계속…한인사회도 타격 심화](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1/12/20/20211220220616611.jpg)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한인사회에도 극심한 영향을 미쳤다. 한인타운 내 한 샤핑몰에 봉쇄령으로 폐쇄됐던 푸트코트의 의자들이 쌓여 있던 모습. [박상혁 기자]
2021년에도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지 않으면서. 올해 초부터 재확산세가 미 전역 곳곳에서 심화됐다. 봉쇄령 등 정부의 안전지침으로 한인들을 비롯한 주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고, 이에 캘리포니아에서는 연방정부 지원 팬데믹 긴급 실업수당(PEUC), 팬데믹 실업 보조금(PUA), 연방정부 지원 추가 실업수당(PAC) 등의 지원이 시행됐다. LA 카운티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고 렌트비를 제때 내지 못한 스몰비즈니스들을 대상으로 750만 달러 규모의 렌트비 구제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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❷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부스터샷까지
올해 초 의료종사자, 장기요양 시설 거주자, 노년층, 기저질환자, 필수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시작됐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4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본격 시작됐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12월20일 기준 73.9%의 주민들의 적어도 1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까지(얀센의 경우 1차) 백신 접종을 끝마친 주민들은 66.6%였다. 11월 중순부터 가주 정부는 모든 성인들을 대상으로 제한 없이 부스터샷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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❸ 아시안 증오범죄 기승… 한인사회 대규모 규탄 행진
코로나 팬데믹과 맞물려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 및 폭력 사건이 줄을 이었다. 한인사회는 3월27일 LA 한인타운 올림픽가에서 아시안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대규모 행진시위가 열렸다. 이날 행진시위에는 2,000여명의 인파가 참여해 ‘더이상은 안된다’(Enough is enough), ‘아시안 증오범죄를 중단하라’(Stop Asian Hate) 등의 구호를 외치며, 팬데믹을 이유로 한인 등 아시아계를 희생양으로 삼는 증오범죄 및 폭력의 종식과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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❹ 홍명기 이사장 등 한인사회 큰 별들 타계
올해는 유난히 한인사회에 큰 부고 소식이 많았다. 미주 한인사회의 큰 어른으로 통했던 홍명기 M&L 홍 재단 이사장이 지난 8월 향년 87세로 로마린다대 병원에서 타계했다. 고 홍명기 이사장은 성공한 한상이자 평생 일군 자산을 한인사회 발전과 한인 차세대 양성을 위해 환원하는 오블리스 노블리주를 실천한 기부왕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뉴스타 부동산을 설립해 부동산 기업가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며 성공신화를 쓴 남문기 전 미주한인회장협회 총회장이 별세했다. 또 한인 문화계 주역이던 이병임 전 예총회장도 올해 세상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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❺ ‘오징어 게임’, 윤여정 오스카상… K-문화 열풍
지난해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석권에 이어 2021년도 K 컨텐츠가 전 세계를 휩쓴 한 해다. 4월25일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배우 윤여정은 한국 영화사 102년만에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는 쾌거를 이뤘다. 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이 전 세계 1위에 등극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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❻ 떼강도 등 치안 불안 심화, 타운 강절도 비상
코로나 팬데믹 속에 LA시 전역에서 총기 및 강력범죄가 증가했다. 특히 연말 시즌에 떼강도와 미행강도가 설치면서 한인들까지 피해를 보는 등 치안 우려가 높아졌다. 한인타운에서도 강절도와 차량 절도 등이 급증한 가운데 피해를 봐도 제대로 조사 등이 이뤄지지 않고 범인도 제대로 잡히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다. 올해 한인타운 일대인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에선 재산범죄와 강력범죄 모두 12%가량 크게 증가했다. 강력범죄의 증가세는 가중폭행(연 19.7% 증가)과 강도(8.8%) 등에 기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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❼ 펜데믹 속 부동산 과열, 남가주 주택가격 급등
코로나 팬데믹 속에 부동산 시장이 더욱 과열됐다. 지난 11월 남가주 주택 가격이 1년 사이에 16%나 상승해 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9번째다. 극심한 주택 매물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남가주 주택 가격의 고공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리스팅 가격보다 5만달러를 더 주겠다는 바이어들이 속출하는 등 주택 매물을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집값이 미친 것처럼 오르고 있다. 내년 기준금리인상이 확실시되는 것도 최근 주택가격 상승의 또 다른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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❽ 물류대란에 한인 경제도 직격탄
전 세계적인 반도체 등 공급 부족사태와 물류대란이 미주 한인사회에도 타격을 줬다. 한인 업체들이 연말대목을 앞두고 물류 대란의 직격탄을 맞았다. LA항과 롱비치항이 심각한 병목 현상을 빚으며 수입상품을 제때 확보하지 못한데다 컨테이너 운임이 최대 10배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매출이 부진했던 한인업체들은 이번 연말연시에 대목을 노리고 주문량을 늘렸지만 폭등한 운송료와 물품공급의 지연으로 이같은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허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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❾백신접종자 한국 방문 격리면제 시행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한국내 직계가족을 자가격리없이 방문할 수 있게 해주는 격리면제 제도가 시행됐다. 팬데믹 기간 동안 의무 자가격리 제도로 인해 한국 방문을 미루고 있던 한인들에게 희소식이 됐다. 관심과 수요가 매우 높아 LA총영사관에 발급 문의와 신청이 폭주했는데 한때 예약 시스템이 마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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❿ LA 총영사 내부 고발로 감찰 초유 사태
지난 8월 2일부터 6일까지 외교부 감찰관이 LA총영사관을 직접 찾아 박경재 LA총영사 부부에 대한 감찰을 실시했다. 감찰은 LA총영사관 직원의 내부 고발로 인해 이뤄졌다. 고발 문건은 박 총영사 부부와 관련 청탁금지법 위반, 직원들에 대한 갑질 및 막말, 직원들에 업무 외적 역할 강요, 비자 발급 부당 지시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박 총영사가 일일이 해명하며 부인했지만, 미주 최대 한인사회인 LA의 재외공관장에 대한 의혹이라 파장이 컸고, 감찰 결과는 아직까지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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