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라디오스타'에서 댄서 배윤정이 댄서 처우 개선에 노력한 것과 모니카가 이에 감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10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잘 봐, 언니들 무대다' 특집으로 자우림 보컬 김윤아, 전 무용수 윤혜진, 안무가 배윤정,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로 화제를 모은 모니카가 출연했다.
이날 배윤정은 국내 안무 팀 최초로 본인이 한 일이 있다며 댄서들의 처우 개선에 관해 언급했다.
배윤정은 "우리도 제대로 된 대우를 받기 위해 사업자를 내자고 의견을 냈고 정식으로 사업자 등록을 처음 했다. 왜냐면 저희 때는 댄서하면 무직이었어요. 휴대전화 만들 때도 힘들었고 카드 만들 대도 직업 란에 '댄서'라고 쓰기 힘들었다"며 "댄서라도 하면 빼까리라고 하곤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 공연을 가면 댄서들을 위한 차가 없어서 가수들 차 남는 자리에 끼여 타거나 바닥에 타서 갔다. 가수가 배가 안 고프면 밥도 못 먹기도 했다. 근데 내가 회사를 차리고 우리 애들이 그런 대우 받는다고 생각하니까 열받더라고요"라며 "애들한테 절대 방송에서 돗자리 깔고 자지 말라고 했다. 조금씩 무시를 안 당하게 하려고"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댄서라도 하면 그냥 운동한다고 얘기했는데 이제는 '안무가 배윤정입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한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모니카는 "이 분들이 그런 노력을 안 하셨으면 저희가 춤을 편하게 배우질 못했다. 전 춤을 정말 편하게 배웠거든요. 선배님들이 지하에 있던 댄서를 지상으로 올렸으면 전 지상으로 올려진 댄서들을 세상에 알리는 일을 하겠다"며 훈훈한 선후배 모습을 보이는데...
한국TV에서도 확인해 볼 수있다.
한편, 이날 모니카는 광고 섭렵으로 최근 대세를 인증하기도 했다.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로 화제를 모은 모니카는 "안 바쁘다고 겸손하게 말씀드리고 싶은데"라며 멋쩍게 웃으며 광고를 자랑했다. 모니카는 "사과 사의 신제품 광고를 찍었다. 과거에는 엑스트라로 촬영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주인공으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치킨이랑 뷰티 쪽은 광고를 고르고 있다. 각종 예능도 잘나가고 있고 또 팬덤이 좀 생겼어요"라며 오뚜기 회장 또한 자신의 찐팬이라며 놀라운 팬덤을 밝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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