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더믹발 물류 대란속에 남가주 한인 무역업자들의 애간장이 타고 있습니다.
운임인상을 거듭하는 선사의 횡포에다 트럭 운전사 대기료 지출등으로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화주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서부 항만의 물류 적체 해소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엘에이와 롱비치항의 24시간 가동, 항만에서 대기하는 컨테이너에 대한 벌금부과등 방안마련에 나섰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애초에 인력 부족탓에 물류 대란이 발생했는데, 항만을 24시간 가동할 인력을 조달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으로 , 인력 보충을 위한 자구책이 선행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항만에 컨테이너 적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엘에이와 롱비치항에 대기하는 컨테이너에 대해 선사측에 벌금을 매기기로 했지만,업계에서는 선사측이 벌금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결국 화주측에 전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남가주 한인 무역업체들은 가득이나 선사의 횡포로 운임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벌금에 대한 비용부담까지 지게 되면 이중 삼중으로 수입업체들의 금전적 부담이 불어날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무호 전 옥타 엘에이 회장입니다
(컷)
한국에서 생활용품을 수입해 미주에 판매하는 A씨는 코로나 팬더믹속에 이미 물류운임이 치솟은 상황에서 선사측에서 한 두달새 10-20퍼센트 운임을 더 올리는등 횡포를 부리고 있어 화주들이 울며겨자먹기로 턱없이 오른 운임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물류 픽업을 온 트럭 운전사들이 터미날에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최근 들어서는 화주측이 트럭 운전사들에게 시간당 75달러에서 100달러에 달하는 대기료까지 지불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컷) ( 트럭 운전사들도 하루에 2-3번 픽업해야 벌이가 되는데, 터미널에서 대기 시간이 워낙 길어 하루에 한번밖에 픽업을 못하니까, 대기하는 시간에 대해 대기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펜더믹으로 인력이 급부족한 상황에서 물동량이 급증하는 연말 대목을 앞두고 있어, 무역업체들의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정 연호 기자
<
정 연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