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펜더믹이 촉발한 일명 ‘코로나 블루’로 인해 남가주 한인들의 정신건강 상담 문의가 급증한 가운데 온라인 상담에 대한 한인들의 호응도가 의외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은 기잡니다.
코로나 펜더믹으로 재택 근무가 늘어난데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등으로 불안증이나 우울증을 호소하는 한인들이 늘어나면서, 한인 가정상담소에도 가정 불화 혹은 답답함, 우울증등을 호소하는 상담문의가 큰폭 늘었습니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코로나 펜더믹으로 인한 안전지침에 따라 대면 상담대신 온라인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데,많은 한인들이 온라인 상담에 익숙해지면서 , 지난 여름부터 온라인 상담 서비스에 대한 한인들의 수요가 부쩍 늘어난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온라인 상담서비스가 실시된 초창기에는 온라인 상담 방식에 많이 서툴어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제는 상담소까지 직접 방문하는데 소요되는 이동시간이나 번거로움을 줄일수 있어, 온라인 상담을 오히려 선호하는 한인들도 생기는등 온라인 상담에 대한 한인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이미리 한인 가정상담소 홍보팀장 입니다.
(컷 지난해 3월부터 올 상반기 까지는 변화가 없다가 올 8월부터는 20 퍼센트 증가했어요)
특히 장년층이나 노년층 주민들이 처음에는 온라인 플랫폼인 ‘줌’ 사용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코로나 펜더믹 장기화로 시니어층도 줌 사용에 익숙해지면서, 온라인 상담에 대한 장벽이 허물어진 상태라고 합니다
(컷 연령대는 25세에서 59세가 60 퍼센트를 차지하시고요 십대 분들도 많이 있으세요)
상담 문의 내용들도 펜더믹 초창기만 하더라도 우울증, 불안증에 대한 호소가 많았지만 지금은 장기간 이어진 펜더믹으로 인한 부부갈등으로 인한 가정 불화, 부부간 관계개선 상담문의가 큰폭 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팬더믹속 갈등으로 한인 가정 상담소를 찾는 2세들도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
2세들은 영어권이지만,한국문화속에서 가정 교육을 받으며 자라온 2세들이 겪는 갈등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주류사회 상담소에서 적절한 도움을 받기는 어려운 점이 많아, 한인가정 상담소에 도움을 청한다는 것입니다.
(컷 십 대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다가 이제는 갑자기 대면수업을 하다보니 관계에 )
코로나 팬더믹속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범죄가 늘어나면서 ,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한인 2세들도 많아, 젊은 십대 한인들의 상담 수요도 상당폭 늘었습니다.
한인 가정 상담소측은 내년부터는 대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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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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