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원 내달 6일 개막…MD 손해원·장재준 작가 참여

손해원 작가의‘Untitled(Triplets)’.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이 촉망받는 한인 작가 3인의 작품으로 꾸며진 ‘제3의 것, 터쉬엄 퀴드(Tertium Quid)’ 전시를 개최한다.
내달 6일(금) 부터 9월 27일(월) 까지 계속될 작품전은 문화원이 K-Art 전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손해원, 장재준, 정유리 작가의 조각, 설치, 회화 등 18점으로 채워진다.
전시회 제목인 ‘터쉬엄 퀴드’는 이도저도 아닌 중간의 것을 뜻하는 단어로, 상반되거나 뚜렷하게 구분되는 다른 두 개체로부터 정체성을 부여받는 제3의 무언가를 의미한다.
볼티모어와 뉴욕을 오가며 활동 중인 손해원 작가는 도자 공예의 주입성형 기법 등을 토대로 공작 과정에서 마주하는 시스템과 구조, 그 안에서 파생된 인공·자연물들의 고유성과 개별성을 탐구한다. 국민대 도예학과 학사,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에서 도예과 석사를 취득했다.
볼티모어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장재준 작가는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성품을 변형, 배치하는 방법을 통해 시각적 내러티브를 창작하고 있다. 메릴랜드 미대(MICA)에서 순수미술 학사 및 석사를 취득했다.
LA에서 활동 중인 정유리 작가는 한국 전통 청자를 만드는 과정을 탐구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투영해 이를 현대 추상화로 재해석한다.
전시회 개막일인 내달 6일(금) 오후 6시에는 이들 3인의 작품 세계를 담은 온라인 전시 소개 영상이 문화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 (@KoreaCultureDC)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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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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