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교수의 ‘트래블 저널리즘’(학연문화사)이 출간됐다.
고려대 미디어학부 심재철 교수가 황혼녘에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일본, 에티오피아를 찾아다니고 써내려간 문화 탐방기다.
미디어 저널리즘 학자인 저자에게 트래블 저널리즘은 세계 곳곳의 낯선 풍경이나 이질적 문화의 탐방과 함께 하는 취재보도다. 커뮤니케이션이 핵심이고 균질화와 프로모션을 주요 개념으로 트래블 저널리즘은 완성된다.
미주 한국일보에서 보낸 3년 동안의 올챙이 기자 생활이 인생의 황금기였다는 저자는 언론 자유의 나라인 미국에서 1985년부터 1988년까지 쓰고 싶은 기사를 한글과 영어로 마음껏 썼다고 했다.
특히 낯선 곳을 방문하고 그곳의 문화를 체험하며 새로운 삶의 방식을 경험한다는 것은 삶의 즐거움이요 보람이고, 약간의 품을 들여 현장 특징들을 기록해두면 그것이 곧 저널리즘의 기사요 학술연구의 원재료가 된다며 그 시절의 취재경험을 상세히 적기도 했다.
그렇게 저자는 돈으로 환원할 수 없는 여행의 가치, 즉 트래블 저널리즘이 여기서 생명의 움을 틔운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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