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조향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수홍과 박지윤이 검사를 받고 신성록이 자가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아 방송계에 비상이 걸렸다.
방송인 조향기가 코로나19에 확진돼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박수홍 박지윤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28일(한국시간) 연예계에 따르면 조향기는 최근 CTS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함께 출연한 출연진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향기 소속사 측은 "조향기가 검사를 받고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확진 소식을 듣고 무엇보다 자신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받는 게 아닌지 몹시 걱정했다"고 전했다. 조향기는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해듣자 최근 자신과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미안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향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소식을 전하면서 그녀가 출연 중인 JTBC '알짜왕' MC인 박수홍과 박지윤 등 MC들과 제작진도 이날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알짜왕'은 매주 금요일 녹화를 진행하는 터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여부와 방역 당국의 방침에 따라 향후 제작 일정이 정리될 전망이다.
박수홍과 박지윤 등은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라 코로나19 결과와 자가격리 여부 등에 따라 방송가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고된다.
한편 이날 배우 신성록이 자가격리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성록은 5월18일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에 같이 출연하는 배우 손준호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당초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최근 컨디션이 안 좋아 다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손준호와 '세리자베스'에 같이 출연했던 김준수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받고 있으며 지난 27일 재검사를 받아 다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드라큘라' 측은 손준호, 신성록의 확진 판정과 김준수 자가격리 등으로 당초 예정대로 공연을 개막할지 여부는 상황을 지켜보고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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