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사진=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가 다섯 번째 부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심진화는 최근 '생태계 교란종 부부'라 불린다며 비현실적인 부부금실을 밝혔다. 김원효는 "부부 프로그램을 하는데, 저희 첫장면에서 같이 자고 일어나는 모습에서 '같이 자?'라고 의아해 하더라. 벌써 거기서 생태계가 파괴된 거다"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달달한 결혼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심진화는 "김원효 씨는 화장실에 새 칫솔을 갖다 놓고 '여보, 칫솔이 낡은 거 같아서 이거 갖다 놔요'라는 메모를 붙여 놨다. 또 제가 발마사지 기기를 하고 있으면 끝날때 쯤 와서 기기를 정리해 준다"며 의외로 세심한 김원효의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심진화는 김원효에게 고마웠던 순간을 밝히기도 했다.
심진화는 "엄마가 6년 전에 뇌출혈로 쓰러지셨고 그때 한글과 숫자를 잊으셨다. 제 나이도 모르시고 숫자나 한글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어지셔서 우울증이 오셨다. 의사 선생님이 뇌출혈이 걸렸을 때 많이 웃어야 치유된다고 해서 원효 씨가 엄마를 '한글도 모른다'고 놀렸다. 버릇없어 보이지만 진짜 유쾌하게 해서 엄마가 많이 웃었다"고 말했다.
또한 심진화는 "또 몇 달을 엄마를 앉혀 놓고 숫자부터 한글까지 다 가르치고, 몇 달을 매일 엄마를 돌봐줘서 지금은 99% 회복됐다"며 김원효에게 고마워하며 "그럴 때 개그맨과 결혼한 걸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원효는"현재 네 번째 부인과 살고 있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그 "나는 살을 빼고 진화 씨는 살이 쪘을 때가 있었다"며 심진화가 결혼식 당시에 46kg 이었다 결혼 후 28kg이 찌고, 다시 22kg을 뺀 후 지금 다시 20kg이 쪄 총 네 명의 부인이 왔다 갔다고 설명했다.
박장대소하던 심진화는 "현재 남편이 다섯 번째 부인을 기다리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신혼 때 남편이 내가 아침 차리는 것이 힘들까 봐 어제 남긴 음식을 먹자고 했는데 이미 내가 다 먹어버려 남은 게 없었다"며 신혼 에피소드를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보여준 심진화-김원효의 모습에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원앙 부부임을 증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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