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가수 박남정, 현진영, 터보 김정남이 '불타는 청춘'에서 나이트클럽 다니던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새 친구 박남정, 현진영, 김정난이 출연해 청춘들과 함께 여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현진영은 자신을 제외한 또 다른 새 친구 두 명을 데리러 갔다. 새 친구들은 박남정과 김정남이었다. 현진영은 절친한 두 명이 나타나자 장난쳤다. 현진영은 김정남을 가리키며 "얘가 우리랑 같은 군번이냐"라고 놀렸고 김정남은 "나도 동생들 있다"며 반박했다.
이어 현진영은 6시간 선배로서 텃세를 부렸다. 본인만 주목받고 싶었던 현진영은 "내가 6시간 먼저 왔기 때문에 룰을 안다. 내가 발언할 때 최대한 단답형으로 답변하고 최대한 지켜라"라고 했다. 김정남은 현진영 말을 무시하고 "현진영의 시대는 6시간 만에 막을 내렸고 남정남(박남정+김정남) 시대가 왔다"며 박남정과 어깨동무했다.
아웅다웅하던 박남정과 현진영, 김정남이었지만 세 사람은 과거를 떠올리며 친분을 표했다.
송은영이 박남정과 결혼하고 싶었다며 팬이었음을 알리자 김정남은 "나랑 결혼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더라"라며 씁쓸해했다. 현진영은 "김정남은 무대에 있어야 한다"며 김정남을 위로했다.
김정남은 "언제는 마이하우스라며"라며 현진영에게 발끈했다. 현진영이 문나이트라는 나이트클럽에서 춤을 출 때 김정남은 마이 하우스에서 춤을 추다 마이 하우스로 넘어갔지만 현진영이 선을 그은 것. 김정남은 "문나이트에서 춤추던 사람들이 마이하우스에서 춤췄는데 너무 잘했다. 그래서 넘어갔다. 원래 현진영 때문에 춤췄는데"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박남정은 "옛날에는 춤출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나도 춤을 배울 데가 없으니까 나이트클럽에서 다른 선배들이 춤추는 거 보면서 배웠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은 제작진이 마련한 '불청 나이트'에서 과거 무대를 완벽하게 재연했다. 세 사람은 과거 히트곡을 연달아 부르며 현란한 무대를 보여줬고, 흥분한 청춘들은 무대에 함께 올라 그 시간을 즐겼다. '불타는 청춘'을 뒤집어놓은 세 사람이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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