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우치 “모든 변이에 다 대처할 보편적 백신이 궁극적 엔드게임”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효과의 보강을 위한 추가접종을 일컫는 '부스터샷'(booster shot)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백신 책임자가 밝혔다.
정부의 백신 정책을 이끄는 데이비드 케슬러 보건복지부 코로나19 대응 수석과학담당자는 15일 하원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소위원회의 청문회에서 "백신의 추가 도스(1회 접종분) 가능성과 관련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케슬러 박사는 "다른 백신들과 마찬가지로, 후속 접종이 바람직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부스터샷은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해 추가로 맞는 백신 주사를 말한다.
이날 같이 청문회에 나온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처럼 코로나19 백신의 효능 강화를 위한 접근법이 몇 가지 있다고 설명했다.
한 가지는 애초에 맞은 백신의 효능을 강화하면서 변이 바이러스까지 막아줄 만큼 강력한 부스터샷 백신을 만드는 것이다.
또 특정 변이를 겨냥해 여기에 효과 있는 부스터샷 백신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일례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B.1.351)의 경우 아직 미국에서 지배적인 종으로 확대되지는 않았지만 기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백신 제조사들이 이를 특정해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이것의 문제점은 점점 더 많은 변이가 생겨나면 거의 '두더지 잡기' 게임을 하는 것 같다는 점"이라며 "이것을 때리면 다음엔 그다음 것, 또 그다음 것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그것이 모든 종류의 변이에 다 대처할 수 있는 더 보편적인 백신을 만들려는 이유"라며 "그게 궁극적인 엔드게임(체스 등에서 말이 몇 개 남지 않은 최종 국면)"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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