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 중단은 당국이 안전 심각하게 여긴다는 방증”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로이터=사진제공]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5일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계열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조치가 중단이지 취소가 아니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에 출연해 얀센 백신에 대한 사용 중단 조치가 이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크리스 수누누 뉴햄프셔 주지사의 우려를 앵커가 전하자 "동전의 반대 면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생각에는 이것(사용 중단 조치)이 이뤄졌다는 사실은 비록 드문 증상임에도 우리가 얼마나 안전을 심각하게 여기는지를 강조하고 확인해준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만약 누군가 '그들은 안전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지도 몰라'라고 의심을 품었다면 이것은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게 안전이 주요 고려사항이란 것을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그게 이 조치가 이뤄진 이유이며, 중단인 이유"라며 "그것은 중단이지 취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중단 조치가 얼마나 지속될 것으로 보이느냐는 물음에 "수주에서 수개월이기보다는 수일에서 수주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파우치 소장은 "나는 우리가 수주에서 수개월에 관해 말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프랜시스 콜린스 국립보건원(NIH) 원장은 전날인 14일 한 학회의 화상회의에 참석해 이번 중단 조치가 연구자들에게 특정 인구 집단이 얀센 백신에 더 민감한지, 이에 따라 이 백신을 맞지 말아야 하는지 조사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얀센 백신에 대한 우려가, 똑같이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을 사용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제기된 우려와 비슷한 것이라면서 이 벡터가 매우 드물게 일부 개인에게는 혈전을 유발하는 일련의 연쇄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 가운데 모두 6명이 혈전 증상을 일으켰는데 이들은 모두 여성이었다.
미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ICP)는 14일 얀센 백신에 대한 권고안을 개정할지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결정을 연기했다. 차기 회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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