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6곳 등 32개 기관과 개인…미 금융기관의 러시아 국채 매입도 제한
▶ 외교관 신분 미 주재 정보당국자들 추방 대상… “미 이익 보호 비례 조치”
조 바이든 행정부가 15일 외교관 10명 추방을 포함한 대러시아 제재에 나섰다.
작년 대선 개입 및 연방기관 해킹 사건에 대한 대응이다. 그간 공언해온 제재에 나선 것인데, 바이든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회담을 제의한 지 이틀 만이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미국에서 외교관 신분으로 일하는 10명의 러시아 정부당국자를 추방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또 러시아 정보당국의 사이버해킹을 지원한 6개 기업과 정부·정보당국 관계자를 포함해 32개 기관과 개인이 제재 대상에 올랐다.
미국 금융기관이 러시아 중앙은행과 재무부, 국부펀드가 발행하는 신규 채권을 매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도 포함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이 조치는 6월 14일부터 발효된다.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의혹과 미 연방기관 해킹과 관련해 중대 제재에 나선 것은 처음이라고 WP는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3월초 러시아 야권 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 독살 시도와 관련해 러시아 개인과 기관을 제재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 대선개입 의혹 및 미 연방기관 해킹과 관련한 제재를 공언해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CNN방송에 출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발표하는 것은 사이버침입과 대선개입을 포함한 러시아의 해로운 행위에 대해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비례적 조치"라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대통령의 목적은 중대하고 받아들일 만한 대응을 하는 것이지만 상황을 악화시키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트윗을 통해 "오늘 미국은 해로운 행위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 정부에 대해 광범위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우리는 러시아가 적대적 행위에 대해 계속 책임을 지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재 발표는 바이든 대통령이 13일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제3국에서의 회담을 제안한 지 이틀만에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두번째로 이뤄진 통화로, 바이든 대통령은 나발니 사건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살인자'라 부르며 신경전을 이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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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다바이든대통령 계속그렇게해서 쟝개들도 손좁보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