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상원의원들도 “일자리·경제 발전 도움” 환영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11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합의에 대해 "환상적인 뉴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AP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SK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있는 조지아주의 켐프 주지사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합의를 "조지아 북동부와 우리 주(州)의 성장하는 전기자동차 산업에 대한 환상적인 뉴스"라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 켐프 주지사는 "잭슨 카운티와 커머스 시의 지역 지도부, 이곳과 서울에 있는 한국 정부와 우리의 놀라운 파트너들, 그리고 합의 협상 과정을 통해 두 회사를 지원해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의 커머스 시에는 SK이노베이션의 26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설비가 자리 잡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가 26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고, 이 프로젝트와 공장 유치로 창출되는 2천600개의 일자리가 계속 진행되도록 하기 위해 수많은 회의와 통화, 대화에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제무역위원회(ITC)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SK의 일부 리튬이온배터리 미국 수입을 10년간 금지했고, 켐프 주지사는 일자리가 사라진다며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통한 번복을 요구해왔다.
행정부 소속 기관인 ITC 결정에 대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한(11일) 직전에 양사는 SK가 LG에 배상금 2조를 지급하기로 전격 합의, 그간의 분쟁을 끝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합의를 "미국 노동자와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며 환영했다.
민주당 소속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의원도 성명을 내고 SK와 LG가 지난주 자신과 매일 소통했다면서 조지아의 일자리를 위협한 난국을 해결한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같은 당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도 "모든 관련 당사자가 귀를 기울였고, 희망했던 결정을 얻어 기쁘다"며 이번 합의는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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