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대책 비판한 CNN 방송에 발끈… “거짓 인터뷰”
▶ 측근 결혼식에도 깜짝 등장해 “내가 그리웠나”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9일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에게 "입장 번복의 화신"이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파우치 소장의 전날 CNN 인터뷰를 반박하며 이같이 막말을 쏟아냈다.
파우치 소장은 CNN에서 자신이 몸담기도 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공개 비판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두고 "거짓 인터뷰"라며 조목조목 저격한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에서 일했는데, 정권이 교체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백악관 고문을 겸직하며 요직을 떠나지 않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에서 파우치 소장을 겨냥해 "입장 번복의 화신"(king of 'flip-flops')이라며 "자신을 최대한 좋게 보이게 하려고 골대를 움직이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 근거로 "파우치 박사는 우리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는데, 그러고는 몇달 뒤에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는 점을 들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파우치 소장이 "중국 같은 나라에 우리 조국을 계속 개방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자신과 심하게 충돌했다고도 주장하고, "그의 강력한 조언을 내가 받아들이지 않은 덕택에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자화자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파우치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 미국 돈을 썼는데, 이제 우리는 그게 어떻게 쓰였는지 알게 됐다"며 코로나19의 중국 책임론을 재차 암시하는 듯한 주장도 내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CNN에 함께 나온 데비 벅스 전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에 대해서도 "신뢰가 거의 남지 않은 공공연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파우치 소장 및 벅스 전 조정관을 기용한 이유는 "그들이 미 행정부에서 오래 일했기 때문"이며, "그들은 마치 나쁜 버릇과도 같다"고 독설을 이어갔다.
한편 백악관에서 나간 뒤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지내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 밤 측근 결혼식에 깜짝 등장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날 턱시도 차림으로 참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하객들에게 "여러분은 내가 그리웠냐"고 운을 떼고는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과 멕시코 국경의 난민 문제와 관련해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고 저격했으며, 지난해 11월 대선과 관련해서도 개표 결과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입장을 고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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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9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제는 아직도 입만 살았네..ㅋㅋ
왜 트 신도들 출동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 ㅅ ㄲ 란 말도 아깝다
입장 번복의 사탄은 트럼프 자신이면서... 세금이 아깝다.
옥씨가 존경하는 양아치가 나발을 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