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C방송, 전직 당국자 인용 보도…”중 군사력 증강, 대만방어에 의문 제기”

지난 3월 대만해협 항행하는 미국 구축함 [ 로이터 = 사진제공 ]
중국이 대만을 상대로 군사행동에 나설 경우를 가정한 워게임에서 미국이 자주 질 정도로 중국의 군사력 증강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NBC방송은 27일 중국의 군사력 증강이 미국의 대만 방어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미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에서 국방부의 워게임 시행을 지원하는 전직 고위 국방 당국자 출신 데이비드 오크매넥 선임 연구원을 인용, 이렇게 지적했다.
오크매넥 연구원은 워게임 결과가 정신을 번쩍 들게 한다면서 미국을 '블루팀', 중국을 '레드팀'으로 나눠 가상 워게임을 했을 때 대만 공군이 몇 분 만에 파괴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태평양 지역의 미 공군 기지들이 공격에 처하고 미국의 전함과 전투기는 중국의 미사일로 저지된다고 설명했다.
오크매넥 연구원은 "시뮬레이션과 워게임에서 블루팀(미국)이 단호하게 개입하는 경우에도 항상 침공을 막아내는 데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NBC방송은 대만을 둘러싼 전쟁이 최악의 시나리오로서 임박한 것으로 파악되지는 않고 있지만, 중국의 군사력 증강이 공격적 레토릭과 결합하면서 대만이 미중 간 잠재적 화약고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 당국자들과 전문가들을 인용, 중국이 대만을 상대로 직접적 군사행동을 삼간다고 해도 중국이 '미국은 대만 방어를 보장할 수 없다'는 인식을 끌어내려 한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또 중국이 대만을 예속시키는 데 성공할 경우 미국의 동맹에 충격파를 던지고 아시아의 다른 민주 정부에 미국을 믿어도 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BC방송은 20년 전만 해도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미국의 군사력에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지만 전함과 전투기, 순항·탄도미사일 등에 대규모로 투자한 결과 미국의 우위를 약화할 정도로 군사력을 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필립 데이비슨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은 지난 9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중국이 6년 이내에 대만을 상대로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을 전략적 경쟁자로 설정하면서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은 갈수록 고조되는 분위기다.
중국은 26일 역대 최대 규모인 군용기 20대를 동원해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 미국과 대만이 25일 해경 분야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한 데 반발해 무력 시위를 벌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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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화점을 인젠 중국과대만으로 어떻게 하나 싸움부쳐 이득챙기려는 전략. 트럼프도 말햇지만 거리상으로도 그렇고 핵을가지고잇는 나라이기에 미국 개입은 불가능 .아프카니, 이라크 하고는 차원이 다른 전쟁은 미국은 너무나도 잘알고잇음.
애 어른들의 무모한 전쟁 놀이에 지구촌에 자유롭게 행복하게 살려는 사람들이 불쌍 하구나, 돈을 사람죽이는무기 만들고 사람죽이는 군인 훈련 유지에 쓰는 어리석음 오 하늘이시여 ㅉㅉㅉㅉㅉ
중국이 이정도로 쎄니 중국+러시아 는 더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