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고비를 넘겼다고는 할 수 없어”…노인층 입원자 감소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감염을 막는데 효과가 크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백신을 접종한 지) 몇주가 지날수록 백신이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지역사회에서 감염을 막는 데 굉장히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더욱더 알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65세 이상 미국인 70%(약 3천800만명)가 적어도 백신을 1회 접종했다"라며 "매일 250만∼300만명이 백신을 맞기 때문에 놀라운 수준의 효과에 나날이 가까워지고 있으며 결국엔 팬데믹 종식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이 팬데믹의 고비를 넘고 있느냐'는 질문엔 "고비에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넘고 있는지 아닌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한다"라며 "현재 일일 감염자 수(약 5만5천 명)로는 승리를 선언하고 고비를 넘겼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CNN방송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23일 실린 연구 결과를 인용해 텍사스의 한 병원에서 백신을 2회 맞은 직원들의 감염률이 0.05%(8천121명 중 4명 감염)를 기록했다.
반면 1회 접종 직원의 감염률은 1.82%(6천144명 중 112명 감염), 맞지 않은 직원들은 2.61%(8천969명 중 234명 감염)로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24일 "백신을 맞은 65세 이상 연령층에서 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환자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라고 말했다.
CDC의 자료에 따르면 이달 7∼13일 한 주간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한 65세 이상은 5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 3∼9일(3천384명) 6분의 1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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