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숀 애드칵 메이슨 경찰서장이 범죄예방을 위한 교육 세미나에서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근 애난데일 한인업소를 포함해 아시아계 업소 주차장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권총을 이용해 금전을 뜯은 용의자가 최근 체포된 흑인 용의자 이외에 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22일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가진 범죄예방 대책 세미나에서 “최근에 체포된 흑인이외에 또 다른 용의자가 확실히 있다”고 밝혔다.
앞서 페어팩스 경찰은 지난 17일 밤 테바고 벨(Tevago Bell, 32) 씨를 강도용의자로 체포했으며 당시 그는 장난감 총(BB Gun)을 갖고 있었다.
숀 애드칵 메이슨 디스트릭 경찰서장은 “최근 온라인으로 커뮤니티와 줌미팅을 갖고 바로 애난데일에서 잡힌 용의자는 흑인이었다”면서 “경찰과 커뮤니티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안전한 커뮤니티를 만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업소 지키기(Business Watch)’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 세미나에는 메이슨 디스트릭의 숀 애드칵 경찰서장, 애디 아즈카라테 범죄 예방 담당 경관, A.L. 카피지 웨스트 스프링필드 디스트릭 경찰서 범죄 예방 담당 경관이 참석했다.
교육을 담당한 아즈카라테 경관은 “아무리 작은 사건이라도 신고를 해야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애난데일 지역은 메이슨, 프랭코니아, 웨스트 스프링필드 등 3개의 경찰서가 관할하고 있으며 저녁에는 6명에서 12명의 경찰들이 순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랭코니아와 웨스트 스프링필드는 레이번스워스 로드(Ravensworth Rd)를 두고 갈라지는데 최근 권총 강도 사건이 있었던 낙원 식당은 웨스트 스프링필드, 절도사건이 발생한 한강 식당은 프랭코니아에 속한다. 그리고 한강과 낙원 식당 도로 맞은 편 구역은 모두 메이슨 디스트릭 관할이다.
아즈카라테 경관은 “강도, 주거침입, 절도, 살인, 성폭력 등의 사건의 있으면 911로 바로 전화를 하면 되고 이상한 사람이 가게 주변을 기웃거리거나 절도가 이미 발생한 것 등 급박하게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703-691-2131(Non-Emergency)로 전화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911로 전화뿐만 아니라 텍스트 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금전적으로 사기를 당했을 때는 사기전담반 웹사이트(www.fairfaxcounty.gov/police/ficor) 로 연락을 취하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아즈카라테 경관은 “페어팩스 경찰은 제보자나 피해자에게 절대로 이민 신분을 묻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이민 신분 때문에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꺼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스티브 리 한인연합회장은 “교육 세미나를 통해 좋은 정보를 준 페어팩스 경찰에 감사한다”면서 “추후 이와 같은 교육세미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조만간 한인업소와 하워드 카운티 경찰과의 줌미팅도 주선할 예정이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