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소 4곳 포함, 절도범은 2인조~4인조인 듯
▶ 유리로 된 정문 부수고… 현금 챙겨서 차로 도주
최근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한인업소 4곳을 포함한 베트남, 일본, 태국, 아프가니스탄 등 소수계 업소 15군데 이상이 털린 것으로 확인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절도사건은 애난데일, 알렉산드리아, 폴스처치, 스프링필드에서 발생했다. 절도사건 대상은 식당, 그로서리와 옷가게 등이었다.
2명에서 4명의 절도범들은 망치 같은 둔기로 유리창으로 된 정문을 부수고 업소에 들어가서 현금과 물건을 챙겨서 차로 도망갔다.
절도를 당한 곳은 애난데일의 나즈 푸드, 고기야, 한강 식당(이상 1월8일), 폴스처치의 리틀 사이공, 비엔 동 패브릭스(이상 2월 3일), 스프링필드의 할알 마켓, 아프간 비스트로(11일), 알렉산드리아 소재 피카 타코, 라이스 앤 스파이스 타이 퀴진, 코리아 BBQ, 치맥 치킨 앤 비어, 마쯔이 스시, 홀린 힐 버라이어티 스토어, 패스트리 샵, 리버 벤드 비스트로(17일) 등이다.
지난 1월28일 새벽 3시15분께 한강 식당을 턴 절도범도 망치로 유리문을 깨트리고 현금을 훔쳐갔는데 범인은 두명이었다. 같은 날 애난데일 또 다른 한인업소인 고기야 식당도 2인조 털이범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
이외에도 애난데일의 모 약국을 포함해 한인업소들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경찰 피해 리스트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에서는 지난 11일 저녁부터 설날인 12일 새벽 사이에 본촌 레스토랑을 포함해 쿵푸티 등 6곳에서 발생했다. 하워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4곳이 아시안 소유 레스토랑이다. 피해를 당한 곳은 콜롬비아 소재 본촌, 어반 핫 팟, 쿵푸티, 코너 베이커리와 엘리컷 시티 소재 코울 파이어 피자와 이스트 문 아시안 비스트로이다.
콜롬비아 소재 본촌과 쿵푸티를 운영하는 중국인 대표는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두 업소에서 각각 500달러 미만의 현금 피해를 봤다”면서 “용의자는 본촌에서는 레지스터 두 개를 갖고 갔고 쿵푸티에서는 현금만 가져갔는데 두 업소 모두 유리문이 깨졌다”고 말했다.
범행수법은 모두 유리문을 깨부수고 현금을 훔쳤다는 점에서 하워드 카운티 사건과 페어팩스에서 최근 발생한 털이범의 수법과 같다.
페어팩스 카운티 절도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들은 페어팩스 카운티 메이슨 디스트릭 경찰서로 제보(1-866-411-TIPS)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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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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