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소재 존스합킨스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메릴랜드 전역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병원 및 카운티 정부에 배포되면서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하워드카운티에는 지난 달 23일 100회분의 백신이 도착, 의사 및 의료종사자 등 최일선 의료진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다. 이어 29일 1,600회분, 이달 4일 2,800회분 등 두 종류 백신이 추가로 공급돼 총 4,500여명이 접종을 받았다.
카운티보건국은 1월 1일 콜럼비아 소재 코비드19 예방접종 클리닉을 열고, 1순위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국 관계자는 “하루 500명의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고, 4일까지 보건국 직원 200여명이 접종을 마쳤다”며 “접종 자격이 되는 주민에게 카운티보건국이나 건강보험사에서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티모어카운티는 티모니움 소재 메릴랜드 스테이트 페어그라운드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소를 마련했다.
카운티보건국은 12월 23일 첫 배포된 100회분을 시작으로 이번 주말까지 1만525회분이 할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에는 하루에 500회의 백신접종을 실시했다. 접종대상 1A순위인 의료종사자, 응급구조대원 등은 보건국을 통해 사전예약을 한 후 접종 전 다시 자격검사를 받고 접종할 수 있다. 접종자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접종 후 15분간 관찰구역에서 대기해야 한다.
볼티모어시 보건국은 12월 20일 처음 할당된 100회분의 백신을 보건국 직원들에게 접종했다. 이어 지난주까지 2,600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했다. 지난 5일부터 언더아머 포트 코빙턴 캠퍼스에 접종소를 열고, 의료종사자 및 응급구조대원을 비롯 장기요양시설과 집중치료센터 거주자 및 직원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브랜든 스캇 시장은 “현재까지 확진자가 3만2,689명 발생, 649명이 사망했다”며 “백신 배포가 시작됐지만, 주민 안전을 위해 최신 감염데이터를 검토한 후 식당 영업 제한 등 규제 완화를 8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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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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