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간된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의 자서전 ‘스틸 스탠딩’(사진)이 한국어로 번역돼 나왔다.
봄이아트북스에서 출판한 자서전에는 한국사위로 알려진 호건이 주지사로 일하면서 예상치 못한 여러 장애에 맞서 인내, 끈기, 용기 그리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승리를 거머쥐게 된 생생한 이야기부터 불굴의 삶과 원대한 비전, 정치인으로서의 소신과 철학, 유미 호건 여사와 사랑하는 가족 이야기까지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호건 주지사는 “나는 내가 진정으로 믿는 것들을 위해 기꺼이 일어나 싸울 것이며, 사람들을 위한 일을 기꺼이 수행하려는 모든 사람과 손을 잡고 뛸 것”이라며 “이것이야말로 공직에 종사하기를 원하는 모든 이의 전제 조건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호건의 자서전에 대해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전 캘리포니아주지사는 “강력하고 독립적인 리더십이란 진정 어떠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대단한 이야기”라고 평하고,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주지사는 “선출직 공무원들도 진정한 용기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필독서”라고 추천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전례 없는 난제에 맞서 싸우기 위해 미국 주지사들이 어떻게 힘을 모았는지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라고 호평했다.
미국에서는 온라인 서점인 알라딘 US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교보문고, 인터파크, 예스24 등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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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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