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의 1% 수준만 접종… 美 33초마다 1명 사망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타주에 비해 늦어지고 있다.
버지니아는 5일 현재 9만여명에게 백신을 접종했다. 버지니아 전체 인구(853만여명)의 1%를 겨우 넘기는 수치다. 메릴랜드도 5일 현재 6만5,000여명에게 백신을 접종, 메릴랜드 전체 인구(604만여명)의 1%를 겨우 넘겼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백신 접종이 늦어지는 이유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함께 인프라 구축이 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전체적으로는 5일 현재 480만명이 백신 접종을 맞았으며 사우스다코타(3.2%), 웨스트버지니아(3.2%), 노스다코타(2.9%), 알래스카(2.6%) 등의 백신 접종률이 타 주에 비해 높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 등 전문가들에 따르면 집단면역이 이뤄지려면 최소 60-90%가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미국에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입원환자가 12만5천여명에 달하며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다.
CNN방송은 4일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를 인용해 전날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2만5천544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입원환자는 33일 연속 10만명을 넘겼다.
입원환자 수는 사망자 수를 점쳐볼 수 있는 선행지표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 지난 한 주 미국에서는 33초마다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CNN은 분석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1만8천462명이 숨졌는데 이는 하루 평균 2천600여명꼴이다. 이런 상황에서 입원환자의 증가는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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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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