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워싱턴 지점장을 지냈던 조앤 김(한국명 김유승)씨가 8일 새벽(한국시간) 한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61세.
조앤 김 씨의 가족들은 이날 모바일 부고장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하늘나라로 먼저 보냅니다. 자랑스러운 어머니이자 사랑하는 아내가 오늘 새벽 3시 45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김유승 권사님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면서 부음을 알렸다.
조앤 김 씨는 1959년생으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대한항공 워싱턴 지점장으로 근무한 후 뉴욕 부지점장으로 5년 간 일했다.
은퇴 후 메릴랜드에 거주하다 지난 9월 한국에서 살고 있는 아들의 결혼식 참석차 방문하던 중 위암을 발견해 이후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이 출석했던 메릴랜드 벧엘교회 백신종 목사는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여러 성도들과 좋은 관계를 가진 좋은 분이였다 "면서 "선교와 봉사에 애쓰시던 신실하신 분이였다"고 기억했다. 메릴랜드 하늘비전교회 장재웅 목사는 “고인은 굉장히 신실하시고 교회를 사랑하고, 마음이 따뜻한 분이었다”면서 고인을 추모했다.
빈소는 한국의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2호(지하 2층)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0일(목) 오전 8시 30분에 거행되고, 장지는 수원 연화장 메모리얼 파크이다.
유가족으로는 남편 김태유 씨, 아들 성민(며느리 강채연), 딸 실라(사위 김 다니엘)씨가 있다.
장례 문의는 한국 1544-132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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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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