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이와 까심이’ 이야기로
▶ 한반도 평화·통일 알려

DC 소재 링컨 메모리얼 앞에서 공공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워싱턴 평통 청년위원들. 왼쪽부터 최영진·주병규·이지영·주영철·이진우 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이재수, 이하 워싱턴 평통)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공외교 대장정에 주도적으로 나섰다.
워싱턴 평통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버지니아의 힐튼 덜레스 호텔에서 열린 해외지역회의 출정식에서 특별히 이번 대장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마스코트 ‘호이와 까심이’(사진)도 소개했다.
호랑이와 까치 인형인 ‘호이와 까심이’는 지난해 12월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 평통 청년 컨퍼런스에서 처음 제안된 후 ‘평화와 화합의 여행’이라는 개념으로 사람들에게 쉽고 친근감 있게 다가가기 위해 1천개가 제작됐다.
워싱턴 평통 청년위원들은 11일 본보를 방문, 2032년 서울-평양 공동 올림픽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호이와 까심이 마스코트를 통한 공공외교 프로젝트와 향후 활동 계획을 알렸다.
워싱턴 평통의 최영진 기획홍보분과위원장은 “전 세계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남과 북이 갈라져 있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다”면서 “호이와 까심이 마스코트를 SNS 등에 올려 많은 이들이 남북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것이 이번 공공외교 대장정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위원은 “마스코트를 통해 SNS와 오프라인 등으로 통일에 대한 이야기가 전달되기를 바란다”면서 “이 마스코트를 보고 사람들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사연을 이야기하면서 남북상황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마스코트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켜 ‘금강산이 고향인 호이가 전쟁으로 서울에 와서 까심이를 만나,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야 함에도 분단으로 인해 가지 못해 남북통일의 염원을 전 세계에 호소한다’는 호이와 까심이의 이야기를 전한다는 것.
이번 ‘호이와 까심이’ 알림 행사는 워싱턴을 비롯 서울과 뉴욕에서 연이어 열린다.
워싱턴에서 출발, 전 세계를 누비며 한반도의 평화를 전하는 전령이 될 ‘호이와 까심이’의 활약은 워싱턴 평통 홈페이지(nuacwashington.org)와 호이까심이 인스타그램(@hoikasimi)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