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8일 연속 감염자 1,000명 넘어
▶ 총 15만8,423명…사망자 4,100명 달해
메릴랜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째 하루 1,000명을 넘어서면서 비상이 걸렸다.
주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평균 확진율이 지난주 연속 5%를 넘나들며 코로나19 감염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0월 22일 3%대로 떨어졌던 확진율이 다시 5%대로 들어선 것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이다. 11일 확진율은 5.6%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는 1,714명으로, 3월 이후 총 감염자는 15만8,423명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월 말 이래 가장 많은 16명에 달해, 전체 사망자가 4,100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 발생 추이를 알 수 있는 11일 기준 일주일간 일일 평균 감염자는 1,143명으로 3일 연속 최다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들어 입원자 및 중환자 수 또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입원자는 10일 805명보다 44명이 늘어 849명을 기록했다. 1,700명 이상으로 최고를 기록했던 4월 말에 비해 줄긴 했지만, 증상이 심해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날 중환자 수도 하루 전인 176명보다 17명이 늘어 193명으로 집계됐다. 중환자도 9월 말보다 세 배나 증가했다.
한편 최근 추적데이터의 신규 감염자 연령대 분석결과에 따르면 20대 비율이 20%를 차지하고 30-40대까지 포함하면 신규확진자의 과반수가 젊은 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면 수업을 재개했던 일부 지역 학교의 10-19세 학생 중 174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0-9세 아동 중에 8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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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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