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pfizer)와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9일 발표되자 한인들도 이번 백신 개발에 환영을 표시하며 안도의 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의료계통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박 모 씨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3월부터 비즈니스에 타격을 받았는데 이제 백신이 개발됐다고 하니 기쁘다”면서 “빨리 백신 접종이 시작돼 비즈니스가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자주 보고 여행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알링턴에서 델리를 운영하고 있는 쟈스민 김씨는 “코로나 19로 인해 오피스가 문을 닫는 바람에 비즈니스에 엄청난 타격이 있었는데 이렇게 백신이 개발돼 내년 상반기에는 상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제 희망이 생긴다”고 기뻐했다. 김 대표의 경우에는 1차 급여보호 프로그램(PPP) 때는 직원들을 파트타임으로 고용했는데 지금은 2차 PPP가 나오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서진호 내과의는 “백신이 개발돼도 일반인에게 널리 접종되기에는 6~12개월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럼에도 백신 시험에서 90%이상의 효능이 나왔다는 것은 놀라운 소식으로 마침내 터널 끝에서 빛을 보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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