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리 호건 주지사가 지난 5일 애나폴리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주지사실>
메릴랜드를 비롯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며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자,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내리는 등 다시 비상사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만 5세 이상은 식당, 교회, 체육관, 소매점 등 주 전역의 모든 건물 및 공공시설 내에서는 물론, 야외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호건 주지사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에 대한 경계를 늦추면 안된다”며 “코로나 재확산을 막기 위해 주전역 어디서나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건은 “가능한 재택근무를 권장하며, 감염되기 쉬운 가족 및 친지 모임 등 하우스파티를 피해야 한다”며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위험이 높은 타주의 방문과 여행을 자제하고 타주 여행자는 검사를 받은 후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메릴랜드주정부는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 ▲검사장 확대 ▲병원 수용 능력 확장 ▲개인보호장비(PEE) 비축 ▲추적 조사 시스템 등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주정부는 진단키트 물량 및 검사장비를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주전역의 요양시설에 신속한 항원검사 키트를 배포했다. 주보건부는 알레기니 카운티에는 새 검사소를 추가했다.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코로나 환자 수용 병원을 확장하고, 긴급공공서비스 종사자에게 충분한 개인보호장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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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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