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제약인협회(회장 박수희, KASBP)는 지난달 29일-31일, 온라인 가을 e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전환됐으나 미 전역과 한국, 일본 등 장소에 제약 없이 많은 제약회사, 바이오텍, 생명과학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올해의 KASBP-Daewoong Achievement Award에는 면역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미국 시티오프 호프 국립암센터에 재임 중인 래리 곽(Larry Kwak) 교수가 선정됐다.
이날 래리 곽 박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민지영 박사, 스펜서 남 파트너, 한상렬 박사, 이동준 박사, 장건희 박사, 서정혜 박사, 정상목 박사, 성경은 박사 등이 ‘새로운 치료방식(New Therapeutic Modalities)’이라는 주제로 깊이 있게 다루지 못했던 CAR-T, 이중항체, Antibody-Drug Conjugate(ADC), 바이러스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 등과 같은 최신 바이오의약품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우수한 연구자와 지도자 양성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KASBP-대웅(3명), KASBP-충청북도(2명), KASBP-이수엡지스 (2명), 그 밖의 펠로십(5명) 등 총 12명의 연구원들과 박사과정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협회 측은 “이번 e 심포지엄을 통해 공간의 제약을 넘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전 세계에서 간단하게 접속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참석자들이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에 좀 더 익숙해지면 오프라인 못지않는 현실적인 만남과 소통이 이뤄지면서 학회들이 좀 더 새롭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발전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KASBP는 신약개발과 생명과학에 대한 학술정보 교류 및 회원 간의 유대강화를 목표로 조직된 비영리단체로 2001년에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출범해 워싱턴 DC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 총 7개의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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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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