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네티컷 그린위치 149 지구 주하원의원에 당선된 VA출신 한인 2세 송민경(미국명 킴벌리 피오렐로·오른쪽 뒤)의 가족 모습.
버지니아 출신의 40대 여성 한인 2세가 코네티컷 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화제다.
주인공은 공화당의 송민경(미국명 Kimberly Fiorello) 씨.
송씨는 코네티컷 주의 그린위치 149지구 주하원의원에 출마해 민주당의 캐서린 스토우의 6,473표(47.6%)보다 653표 많은 7,126표(52.4%)를 얻어 당선됐다.
송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나를 믿고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그린위치 지역 주민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네티컷 그린위치에 거주하는 송 씨는 버지니아 레스턴에 거주하는 송문용 씨와 정수진 씨 부부의 1남 1녀 중 장녀다.
송 씨의 어머니 정수진 씨는 “미국에 이민 와서 우리 자녀가 주류 사회에 진출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한인 2, 3세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 씨는 서울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도미해 1985년 버지니아 레스턴에서 사우스 레이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 1년 재학 후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로 편입해 졸업한 수재다. 뉴욕 월 스트리트에서 일하던 중 남편을 만나 홍콩으로 이주, 그 뒤 코네티컷에 자리를 잡고 아이 넷을 키우면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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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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